먹기만 하면 운동하지 않아도, 굶지 않아도 되는 비만 치료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람들의 오랜 염원이 실제로 이뤄졌습니다! 테슬라의 창립자 일론 머스크, 유명 모델 킴카다시안 등이 먹고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지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그 주인공인데요. '위고비'에 또 다른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위고비란?
위고비는 GLP-1 agonist라고, 혈당조절과 식욕 억제를 위한 약물이라고 합니다.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그룹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이는 식후에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고,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혈당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위의 소화작용을 천천히 하게 하여, 식욕을 억제하고 식사 후에도 긴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보통의 GLP-1 유사체는 몸에 들어가면 금방 분해되기 떄문에 지속적으로 체중감량효과를 볼 수 없다고 하는데요. 이는 몸속에 DDP-4라는 효소가 GLP-1이 체내에 들어오면 2분 이내에 분해시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위고비는 DDP-4에 저항성이 있어서 분해되지 않고 몸에 남아 지속적으로 GLP-1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하네요. 특히나 다른 약물들에 비해 위고비는 반감기가 160시간~170시간 까지 길다고 하니 매일 주사해야 하는 다른 약물에 비해, 주 1회만 주사해도 되기에 편리함까지도 갖추어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위고비를 임상실험 했을 때 이전에 인기를 끌었던 약물인 삭센다는 56주간 매일 1번씩 주사를 맞은 경우 체중이 평균 8% 정도가 빠졌지만, 위고비의 경우 일주일에 한 번 주사를 맞았지만 평균 17%나 체중이 감소했다고 하지요
새롭게 발견된 위고비의 장점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위고비의 장점은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라고 하는데요. 대게 비만인 사람에게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하여 심장마비와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았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약물이 나와 있지만 위고비처럼 살도 빼주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으로 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약물은 없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살수 있나?
국내에서는 4월 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는데요. 비만 혼자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이 동반된 과체중 환자의 체중 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위고비는 승인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처방받을 수 없다고 하는데요. 업계에서는 위고비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에 국내에서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유통이 가능할 것 같다고 하네요.
☑︎ 현재, 위고비의 가격은 주 1회, 월 4회 기준 약 1000달러, 우리돈으로 13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위고비의 부작용
모든 약물이 그러하듯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겠지요. 위고비 역시도 부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소화기 계통의 부작용이라고 하는데요. 위고비를 투약한 환자의 73%가 소화기 관련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통계가 있다고 합니다. 호소하는 증상에는 메스꺼움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설사 그리고 구토라고 하는데요. 변비와 복통, 두통, 두드러기 등도 나타난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증상들은 다행히 초기 몇 주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좀 심한 경우에는 급성 췌장염, 급성 담낭 질환, 저혈당, 급성 신장 손상, 저혈압 실신, 각막질환 등도 보고 되고 있다고 합니다.
위고비 전에 승인되었던 비만약 3가지
1. 오르리스타트
- 효능: 소화 효소의 작용을 엊게하여 지방의 흡수를 감소시키는 약물로, 체중 감량을 도울 수 있음
-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식사와 함께 복용할 수 있습니다
- 부작용: 지방성 변비, 기름기 배출, 복부 불쾌감 등
2. 페널티아민/토피라마트
- 효능 : 식욕 억제 및 대사 증진 효과를 통해 체중 감량을 도와주는 약물. 중독성 있는 페널티아민과 경련치료에 사용하는 토피라마트의 조합으로 사용됩니다.
-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 가능하며 정해진 용량과 스케줄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 부작용 : 건조한 입, 혼란, 두통, 변비 등
3. 루시자
- 효능 : 식욕 억제 효과를 통해 체중 감량을 도와주는 약물로, 중추 신경계에 작용
-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하며 권장 용량과 스케줄에 따라 복용
- 부작용: 두통, 어지러움, 구역질 등
예쁘고 날씬한 몸매는 누구나 가지고 싶어 하는 워너비인데요. 약물을 통해서 살을 뺀다는 것이 좋은 것인지 살짝 의구심이 듭니다. 물론 편하고 빠르게 변화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뭔가 자연스럽지 못하게 결과를 얻고자 하면 금세 후회하는 일이 생겼던 경험이 적지 않기 때문이지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에 저마다 선택은 다를 수 있지만, 조금 더 신중히 접근해 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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