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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와요? 하지 정맥류를 의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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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심장에서 신체 조직 각 부위로 혈액을 실어 공급해 주는 동맥과, 신체 조직의 각 부분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주고 이산화 탄소와 노폐물을 받아 가져가는 모세혈관, 그리고 모세혈관을 통과한 혈액이 심장으로 다시 돌아가는 정맥 3가지 관이 있습니다. 이 중 다리 쪽의 정맥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확장되고 부풀어 올라 울퉁불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하지정맥류라고 하는데요. 하지정맥류가 생기면 혈류를 심장 방향으로 흐르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혈액이 정맥 내에 고이면서 압력이 증가, 정맥의 혈관은 계속해서 확장된다고 합니다. 이 경우 다리의 모습은 더욱 흉직하게 변할 수밖에 없는데요. 여러 합병증은 물론 피로나 통증을 몰고 오는 하지정맥류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증상을 확인해 보시고, 조금의 의심이 드신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미리 빠르게 증상을 완화시키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 정맥류의 원인

하지에 있는 정맥은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운반해야 합니다. 가장 심장에서 먼 곳까지 간 피를 다시 심장으로 되돌려야 하니 말입니다. 이때 피를 심장으로 되돌리기 위해 다리의 근육이 수축을 통해 펌프 작용을 하고 혈액 순환을 돕게 됩니다. 정맥 내의 얇은 판막은 기껏 올라온 피가 다시 돌아가는 것을 막지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정맥의 탄력이 감소하고, 확장하게 됩니다. 정맥 내의 판막 역시 약해지기 시작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다시 피가 돌아가는 역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정맥 내부의 압력이 올라가고, 정맥이 확장되어 정맥류가 유발 되게 됩니다. 

 

하지 정맥류의 증상

하지 정맥류는 '보기에 좋지 않다'는 미용상의 문제와 함께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데요. 미용상 문제와 통증 같은 증상이 항상 같이 오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1. 거미모양 정맥에서 나타나는 형태 및 증상

거미모양으로 정맥의 모양이 보이는 건 모세혈관(실핏줄)확장증 또는 햇살모양 정맥염주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피부 표면 가까이 위치한 얇고 가는 정맥들이 확장되면서 붉은색 또는 파란색, 보라색의 거미줄 모양으로 피부 표면에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이는 주로 허벅지나 종아리, 발목 부위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거미 모양 정맥은 성인 여성의 절반에서 보이는 현상으로, 많은 분들이 미용적인 문제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다고 합니다. 

원인으로는 유전, 임신과 호르몬 변화, 체중의 증가,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어야 하는 직업, 여성호르몬제 등의 약품 등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만약, 임신 중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또한 모유수유 중이라면 치료를 연기하셔야 합니다. 임신 중, 정맥류가 보였다면 출산 후 3개월 안에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약품이 해를 끼친 지는 않지만, 모유를 통해 아이에게 좋지 않은 물질이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

다리의 피로나 무거운 느낌, 군데군데 타는 듯하고 쑤시는 느낌, 간간히 칼로 찌르는 듯한 느낌, 밤에 경련 즉 쥐가 나는 듯한 느낌 등

거미줄 모양 하지 정맥류

2. 정맥 판만 부전으로 인한 통상적인 정맥류

통상적인 정맥류는 3~4mm 이상의 굵은 정맥이고, 색깔이 짙으며, 튀어나오는 형태를 보인다고 합니다. 이런 정맥류는 통증을 유발하고, 계속해서 진행될 경우에는 만성 정맥부전이라는 심한 정맥 질환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

다리의 피로감, 무거운 느낌, 군데군데 타는 느낌, 간간히 칼로 찌르는 느낌, 경력, 출혈, 혈전으로 인한 통증 및 감염

 

3. 만성정맥부전(진행된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가 진행되면 하지, 특히 무릎 아래에 정맥압 상승으로 인한 정맥성 고혈압이 발생해 만성정맥부전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

만성적인 하지 통증 및 부종, 재발성 염증이나 연조직염, 피부 내 색소 침착이나 피부비후, 치료에 반응 없는 피부궤양 정맥염 및 이로 인한 국소적인 발열감. 

 

만성정맥부전으로 인한 통증은 혈류가 순환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조직에 산소 공급이 되지 않아 생기는데요.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고, 악화될 경우 부종이나, 연조직염, 피부 내 색소침착, 피부궤양 등의 다른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피부의 염증이나 색소 침착은 피부 궤양의 선행 단계이며, 조직의 부종이 발생한 상태가 지속되면 통증을 유발한 피부의 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발목 내측 부근에 자주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정맥류 진단 및 검사

하지정맥류 진단 및 검사를 위해서는 역시나 전문 의료진에게 맡겨야 하는데요. 의료진은 환자의 서 있는 자세부터 관찰하며, 통증이 어떻게 어디서 지속되는 지, 피부의 변화는 어떤지 정맥염으로 인한 염증 상태 확인 및 확장된 혈관의 분포 및 굵기 등을 관찰합니다. 이후 정맥 초음파를 거쳐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된다고 합니다. 

 

정맥 초음파를 하는 이유!

정맥 초음파를 통해 심장으로 흘러가는 정맥의 혈류를 확인합니다. 초음파 방법 중 도플러 초음파를 진행하고 이는 혈관 내의 혈류를 측정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며 심부정맥, 관통정맥, 표재정맥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맥 혈류 방향을 확인하여 그 기능적인 면을 평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다른 이유로는 혹 혈전이 있는지 찾는 것인데요.

혈전으로 인해 하지 정맥류가 발생할 수도 있고, 심할 경우 폐 쪽으로 혈전이 이동해 폐혈관을 막는 '폐색전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는 심각한 상황이니 꼭 확인해야 한다고 하네요

자가진단도 좋지만 빠른 치료를 위해선 전문가를 찾아주세요

하지정맥류 치료방법

✅예방방법

평소 운동이나, 체중감소를 통해 다리로 가는 압력을 줄이기, 꽉 끼는 옷을 입지 않기, 다리를 올리고 있거나,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기. 

 

적극적인 치료방법

1) 압박 치료 방법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으로 정맥류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방법이다. 또한 이 방법은 임신으로 인한 하지정맥류 발생 시 유일한 치료방법이라고 합니다. 정맥류용 압박 스타킹은 저압력, 고압력 2가지 타입이 있는데, 저압력의 경우 발목의 압력이 15~30mmHg 정도 작용하고, 고압력은 30mmHg 정도 압박을 가한다고 합니다. 정맥류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스타킹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거미모양의 정맥류의 경우에는 15~20mmHg 압력의 스타킹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임신한 경우라면 20~30mmHg, 만성적인 정맥의 판막 기능 부전을 동반한 경우라면 30~40mmHg 압력의 스타킹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적합한 스타킹의 선택이 어렵기 때문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의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스타킹 사용시에는 다리가 붓기 전인 아침 일찍 착용하고, 서 있지 않아도 되는 저녁에 벗는 방법이 권장된다고 합니다. 주름이 잡히지 않게 주의해서 착용하고, 만약 주름이 생긴다면 압력 분배가 달라져 다리가 더 붓게 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2) 경화요법

주사를 통해 정맥류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마취나 입원 없이 시행되는 치료라고 합니다. 완전히 없어지는 건 아니고 추후 다시 재발할 수도 있고, 굵거나 만성적인 경우라면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치료 방법

주사 맞을 부위에 표시를 하고,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 진단한 다음, 경화요법의 적정성을 평가합니다. 치료 시간은 15~45분 정도가 소요되며, 목표로 한 정맥류에 경화제를 주사로 주입합니다. 

 

🔺 경화요법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정맥 판막 부전에 의한 역류가 심한 환자, 보행이 불가능하며, 침상에 누워지내는 환자, 심각한 동맥 폐쇄증을 동반한 경우, 당뇨병이 심한 경우, 심부정맥 폐쇄로 인한 이차성 하지정맥류, 경화제에 의하여 두드러기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 임신 중인 경우, 치료 후 스타킹 착용이 어려우신 분

 

3) 수술적 치료 요법

2가지 방법이 안되는 환자라면 결국 수술을 해야 하는데요. 수술의 종류는 '두렁정맥 제거술(발거술)'과 '국소 정맥류 절제술'이 있다고 합니다. 

'두렁정맥 제거술(발거술)'의 경우에는 전신, 척수마취 또는 경막 외 마취를 하고 진행하며 수술 후 1~2일 정도 입원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스트립퍼라고 불리는 철사를 정맥 내로 통과시키고, 이를 잡아당겨서 두렁정맥 전체를 제거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단, 이 방법의 경우 흉터가 남을 수 있고, 통증 및 신경손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국소적 정맥류 절제술'의 경우에는 혈관이 많이 꼬불꼬불한 경우에 시행된다고 하는데요. 국소 마취를 통해 진행되고, 입원 없이 시행될 수 있어 바로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레이저 또는 고주파 치료방법

입원과 흉터가 남을 수 있는 '두렁정맥 제거술'을 대신해 레이저나 고주파로 치료하는 방법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레이저 파이버나 고주파 카테터를 삽입 해서 열 에너지로 혈관 내막에 손상을 가해 혈전생성이나 섬유화를 진행해 혈관을 수축 및 폐쇄시키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하지정맥류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여성일 수록,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수록, 장시간 서있을수록, 과체중일수록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평소 적절한 운동과 체중관리 그리고 편안한 옷을 입는 것이 좋고 업무를 마치고 돌아와서는 다리를 위쪽을 향하게 두어 정맥 순환을 도우면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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