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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로맨스 드라마 추천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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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양한데, 내 경우에는 재미난 드라마를 하루 종일 몰아보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곤 한다. 이럴 때 필요하는 건 넷플릭스! 지상파에도 재미난 드라마들이 많지만, 여기저기 VOD를 옮겨 다녀야 하기에 한 곳에 몰려 있는 넷플릭스가 조금은 더 편한 것 같다. (어쩜 그냥 습관인지도...) 순전히 내 기준으로 뽑은 넷플릭스 로맨스 드라마 추천 BEST 3는 다음과 같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

정말 정말 좋아하는 드라마 중 하나, 인생드라마 3가지를 뽑으라면 하나에 속할 명작 중의 명작이다. 이 드라마의 평을 보면 '시대를 앞선 명작'이라는 말이 있는데 조금만 늦게 나왔어도 도깨비 이상의 인기를 얻었으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당시 드라마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막대한 제작비를 투여하였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지금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명작이다. 

 

대략의 스토리는 현세를 살고 있던 '고하진'이라는 여인이 사건을 통해 고려로 넘어가 '해수'라는 여인에게 빙의되어 시작되는 이야기로 배경은 고려 왕건의 13명의 아들들의 왕위 쟁탈전과 13명의 왕자들과 엮긴  '해수'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최근 대부분의 드라마가 16부작인데 반해 20부작으로 지금 보시는 분들께는 다소 길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내용 한편 한편 정말 짜임새 있는 구성과 '해수' 그리고 13명의 왕자들 사이의 관계, 얽히고 설키는 인생 역경들을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 들 것이라 확신한다. 

특히나 가슴아프게 봤던 부분은 '해수'를 위해 '해수'마저 포기하고 황제에 자리에 올랐던 '왕소'가 주변 상황과 과거의 사건들로 인해 결국 '해수'와 이어지지 못하고, 또 개인적인 자격지심 때문에 '해수'의 마지막조차 지키지 못해 슬퍼하는 모습이었다. 드라마를 여러 번 보다 보면 스토리뿐만 아니라 캐릭터 하나하나에 감정이입이되 보게 되는데 '왕소'왕자의 마음 그리고 '해수'의 마음이 너무도 이해가 되어 눈물을 흘리며 봤었던 드라마이다. 

 

보보경심려 2는 안나오나;;

 

뷰티인사이드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한 달에 1주일씩 얼굴이 바뀌는 여자와 사고로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이 드라마도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자주 보는 드라마 중 하나이다.  드라마의 여주인공 한세계는 탑배우이지만 말 못 할 사연 때문에 정말 4가지 없는 배우로 온갖 오해 속에 살아간다. 그녀의 말 못할 사연은 갑자기 원인 모르게 얼굴이 바뀐다는 것. 한세계는 이 일로 자기 자신을 온전히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이런 그녀가 얼굴이 바뀌었을 때도 유일하게 알아봐 주는 존재, 하지만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남자 서도재가 나타나고, 그들 사이의 갈등이 쌓이다 해소되어 가며 누구보다 서로를 이해해 주는 존재로 발전해 나가는데... 이 드라마가 더 좋았던 점은 만날 서로 싸우고, 뺏기 위해 애쓰는 재벌 가족의 삶이 아닌 서로를 이해해 주고 보듬어 주는 평범한 가족, 그 모습이 나와 더 보기가 좋았다. 

한세계와 서도재가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되어던 순간 한세계의 수많은 액자 속에서도, 한세계의 얼굴을 찾을 수 없어 안타까워하는 서도재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 명작 중의 명작이다. 

 

사랑의 불시착

정말 이 드라마는 단언컨대 한 번만 본사람은 없을 거라 확신한다. 사랑의 불시착 팬 분들은 현빈 님과 손예진 님의 결혼 속에서 윤세리와 리정혁의 해피엔딩을 보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느 날 갑자기 불의의 사고로 북한에 도착하게 된 남한 재벌 윤세리와 윤세리를 지키기려 애쓰다 결국 그녀를 사랑하게 되어 버린 북한 특급장교 리정혁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본다 하더라도 죽은 연애세포를 살릴 수 있는 그런 특급 드라마가 아닐까 한다.

윤세리와 리정혁의 알콩달콩 로맨스도 좋았지만, 그 둘이 결국 헤어지게 되었을 때 휴전선을 두고 헤어짐을 안타까워하는 장면이 특히나 기억에 많이 남았다. 결국 시간이 흘러 오랜 기다림 끝에 스위스에서 둘이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는 어찌나 아름답던지... 두 사람이 결혼하신다고 발표하셨을 때 정말 진심으로 축하한 사람 중 1인이다. (손예진 님 인스타에 축하드린다고 댓글까지 남겼던 1인)

 

재미난 이야기는 삶의 고단함을 잊게 해 주고, 사라졌던 감각조차 다시 살릴 수 있는 특급 묘약인 것 같다. 어느 날 남편 뒤통수만 봐도 한 대 때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로맨스 드라마를 통해 그 마음을 사르르 녹여 봄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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