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잘 나타날 수 있는 피부질환 및 그 예방법

다양한 생물들이 기지개를 켜는 봄. 사방팔방 예쁜 꽃과 나무들이 싱그러운 에너지를 뽐내며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매년 오는 봄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봄만 되면 피부질환이 특히 심해지는 사람, 큰 일교차와 꽃가루 등으로 비염이 심해지는 사람들에게는 봄은 최악의 계절일 수 있다. 하지만 매년 오는 봄을 사람의 힘으론 막을 순 없기에,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할 수 있는 방법은 이를 미리 알고, 대비하는 방법 밖에 없다. 봄에 잘 나타날 수 있는 피부질환을 알아보고 그 예방법을 익혀 본격적으로 시작될 봄을 당당히 맞이해 보자. 

 

봄에 잘 나타날 수 있는 피부질환

봄철에 잘 나타나는 피부질환 아토피

봄에는 기온이 높아지며 특히 습도도 높아지는데 이로 인해 피부질환이 발생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대표적인 피부질환으로는 아토피 피부염, 건선, 땅콩 증후군, 수두, 모기 물림에 따른 피부 염증 등이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환피부 건조함과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으로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 작용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아토피 환자 중에는 알레르기 체질이 많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인 먼지, 꽃가루가 증가하는 봄에 특히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건선은 피부의 비정상적인 세포생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적인 자가면역성 피부질환이다. 피부가 빨갛고 붉은 발진이 생기며, 표면에는 은백색 비늘이 생기는 것이 건선의 특징이다. 대개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뉘는데, 대표적으로 비정형 건선과 정형 건선, 대포성 건선, 손발톱 건선으로 나눌 수 있다. 수두는 흔한 발진성 질환으로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이 되는데 발진과 함께 발열, 두통, 몸살, 이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수두는 대개 증상이 약하면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 있으나 합병증으로 인해 뇌염이나 폐렴 각막염으로 문제가 커질 수 있어 수두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봄에 잘 나타나는 피부질환의 예방법

피부가 좋아하는 면 소재의 옷

아토피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매일 적절한 보습제를 사용하고, 따뜻한 물로 자주 세안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저 자극 화장품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건조한 환경을 피하기 위해 가습기를 활용하여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피부에 자극을 주는 소재의 옷을 피해야 한다. 알러지 원료가 될 수 있는 음식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건선을 예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안타깝게 없다. 다만 건선을 악화시키는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거나 몸에 해로운 담배나 술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선 역시 스트레스에 큰 영향을 받으니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봄에 잘 나타나는 피부질환의 치료법

아토피 피부염은 완치하기 어려운 만성질환이지만 조기에 적절한 치료와 예방을 실천하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치료방법으로는 항염제나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 치료를 하는 방법과, 습도 조절 및 적절한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 있다. 특히나 청결에 신경 써야 하는데 옷차람을 깔끔히 하고 자주 청소를 하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피부 건강을 해지는 습관을 바로 잡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건선의 경우에도 완치가 어렵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현재는 항염증제나 광선치료, 전신적인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거나 피부약을 사용하는 방법 등의 다양한 치료법이 나와 있는 상태이다. 자신의 건선 상태에 맞는 치료법은 전문의와 상의해야 하겠으나 건선 역시도 피부 건강에 좋은 생활습관과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등의 예방 조치에 힘써야 한다. 수두에 걸렸다면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통증 완화제, 발열제 등을 복용할 수 있다. 수두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있기에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것을 막기 위해 감염자와의 접촉하거나 바이러스가 있는 물건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감염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