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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습해서 생기는게 아니다?! 습진의 종류와 진단방법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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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비가 오니 피부가 쓸리고 아픈 기분마저 드는데요. 매일 쓰는 고무장갑 역시 자주 말려주지 않았더니 콤콤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새로 바꾸면 될 것을 귀찮아서 그냥 맨손으로 설거지를 하다 보니 이젠 주분 습진까지 오기 시작했는데요. 그런데 습진이 습기가 많아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피부가 건조해져서 생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만 몰랐던 건가요?) 궁금해서 알아본 습진의 종류와 진단방법 그 치료방법까지 한 방에 알아보겠습니다.

 

습진은 무엇일까요?

습진은 홍반과 비늘, 진물, 부종을 보이고 만성화되면 피부가 두껍고 거칠어지는 과다각화증, 피부가 가죽처럼 두꺼워지는 현상인 태선화를 보이는 피부질환을 말합니다. 대부분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고, 피부 염증의 정도에 따라 급성 이 급성 만성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급성 습진은 심한 부종, 홍반과 진물이 특징이고, 만성 습진은 피부가 두꺼워지며 각질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습진의 종류

습진의 종류는 크게 내인성과 외인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흔히 유전이나 면역학적인 반응이 원인이면 내인성, 외부 환경이 원인이면 외인성이라고 하지만 딱 반으로 나누긴 힘들다고 합니다. 내인성 습진의 대표적인 것은 아토피피부염이라고 하네요. 

 

1. 자극접촉피부염

피부에 자극이 되는 화학물질이나 물리적 자극에 일정한 농도와 시간 이상으로 노출이 되었을 때 발생하는 습진으로, 문제가 되는 물질이 무엇인지 환자가 쉽게 알 수 있기에 병원을 잘 찾지 않는다고 하네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주부라면 피할 수 없는 주부 습진입니다. 세제, 비누, 음식물 등이 원인이 되지요. 

 

2. 알레르기접촉피부염

알레르기접촉피부염으로 분류되는 습진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에 피부가 닿았을 때 생기는 것입니다. 주요 원인 물질로는 귀금속과 장신구에 함유된 니켈, 크롬, 코발트 등과 화장품의 성분인 항료와 방부제가 있다고 하네요. 또한 숲 속을 거닐다 왔을 때 발진이 일어나면 식물에 의한 접촉피부염을 의심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식물로는 옻나무, 은행나무, 국화과 식물이 있다고 합니다. 

 

3.아토피피부염

아토피피부염은 영유아기에 시작되는 대표적인 습진으로 유전학적, 면역학적, 피부장벽기능이상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 작용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은 유아기, 소아기, 성인기 증상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유아기에는 주로 급성 습진으로 나타나고, 소아기에는 팔다리에 접하는 부위에, 성인기에는 팔, 다리의 접히는 부위와 얼굴, 목, 두피 등에 병변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4. 지루피부염

피지샘이 풍부한 부위에 자꾸 재발하는 피부염으로 피지샘이 발달하는 생후 3개월 이내와 40~70세 사이에 발생하는 빈도가 높다고 하네요. 증상은 습진이 코 주위, 이마, 머리, 눈썹, 귀 등 피지샘이 풍부한 부위에 국한되면서, 기름지고 노란 각질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5. 건조습진

통풍이 잘 되지 않고, 물기가 계속 닿아서 생기는 것이 습진이라고 생각했는데, 피부 표면의 지질 감소에 의해 생기는 습진도 있더라고요. 홍반, 건조증, 피부 균열과 미세한 각질이 특징이며, 건조하고 찬 공기에 노출 시 발생하는 습진을 말합니다. 과하게 때를 민 다음 보습제를 사용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져 생길 수도 있다고 하네요. 

 

습진을 진단하는 방법

일단 어디에 생겼는지, 평소 병력은 어떠한 지에, 모양은 어떤지 등으로 1차적인 진단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알레르기가 원인일 때는 원인을 알기 위해 알레르기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아토피피부염은 피부단자검사나 혈청 면역 글로 볼린 검사 등도 진행한다고 하네요. 

 

피부 단자 검사는 피부에 다양한 종류의 항원액을 떨어 뜨리고, 물방울이 맺힌 곳을 바늘로 살짝 찌른 후 피부의 반응을 살펴보는 방법을 말합니다. 

습진을 치료하는 방법

습진의 종류가 다양했던 만큼 그 치료방법도 기간도, 강도도 다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도 일반적일 때는 다음과 같이 치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급성습진의 경우에는 진물이 나거나 물집이 잡힌 곳을 시원한 생리식염수나 소독 작용이 있는 과망간산칼륨 용액이나 버로우 용액으로 하루 3~4회, 한 번에 15~20분씩 물찜질(습포)을 하거나 목욕을 하여 염증을 가라앉혀야 한다고 합니다. 진물이 나는 경우는 진물이 마른 후에 국소도포제를 바르는데, 국소도포제는 기름기가 많은 연고제보다는 수분이 많은 크림이나 로션제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부위가 작은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심한 경우에는 전신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만성습진의 경우에는 일단 피부가 건조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손바닥, 발바닥 등 피부가 두껍거나 태선화 병변이 있다면 강한 스테로이드제를 바르고, 경우에 따라서는 스테로이드제를 바른 뒤 비닐이나 랩으로 밀봉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정말 정말 심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로도 치료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가려움증을 줄이기 위해 경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습진의 원인이 다양하다 보니 재발이 잘 되는 습진이 있고, 또 잘 낫는 습진도 있다고 하는데요. 습진의 종류를 정확히 알고 이에 대한 정확한 치료법을 확인해 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해야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내 증상에 맞다 싶으시면 얼른 병원으로 달려가 전문가와 상담 진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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