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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제작

갓 시작한 우리 회사 홈페이지 제작, 개발자 없이 직접 만들어 배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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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홈페이지

정말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야심 차게 시작했는데, 이를 알릴 방법이 없어 막막하진 않으셨나요?

제 경험에 의하면 회사를 만드는 것보다 우리 회사의 서비스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방법이 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아주 고전적인 방법으로는 전단지 배포를 떠올릴 수 있는데요. 전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면 전단지는 말도 안 되는 일이지요. 

그렇다고 돈이 엄청 많아 TV나 라디오 광고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정말 막막할 따름이었습니다. 

 

이 때 눈에 띈 것이 '블로그'였는데요.

서비스를 보여줄 수 있는 사진이 없어도, 홈페이지가 없어도 카드뉴스를 제작해 블로그에 배포를 해 많은 분들께 노출하니 점점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것'이 없으니 언제가부터 수익률이 크게 오르지 않더라고요. 큰일이 들어왔을 때에는 '이것'이 없다는 이유 만으로 기회를 놓친적도 있었고요. 여러분께서 지금 생각하시는 '이것' 바로 홈페이지 입니다. 

 

계약서 작성
홈페이지 제작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홈페이지 제작업체에게 제작을 의뢰하였습니다.

홈페이지의 필요성을 깨닫고는 홈페이지 제작업체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눈이 휘둥그레지게 멋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제작업체는 억 소리 나게 비용이 비싸고, 적당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업체조차도 가격이 그리 착하진 않더라고요. 그러다 '크 x'을 통해 한 곳을 컨텍하게 되었고, 제작을 의뢰하였습니다.

 

한 달 쯤 지났을까요? 전달 받은 홈페이지는 정말 기대 이하의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몸담은 회사가 그래픽 디자인 회사다 보니 디자인적으로는 특히, 엄청난 반응을 보였지요. '돈을 날렸다는 표현이 맡겠지요. 그렇게 1차 시도가 실패하였습니다. 

 

전문개발자를 채용하였습니다. 

포기할 수 없었기에 이번에는 전문 개발자 분을 수소문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5년이 흘렀네요. 당시 한 달 페이로 300 정도를 드리기로 하고 홈페이지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전반적인 작업을 부탁드렸습니다. 이 분의 포트폴리오 경력이 화려하셨기에 믿고 맡겼는데요 (EBS 등 여러 대기업들과 협업을 하셨더라고요) 약속하신 한 달이 지난 뒤 살펴보니, 정말 말이 아니었습니다. 

메인 페이지 콘셉트조차도 못 잡으시고, 디자인 자체가 말이 아니더라고요. 이를 본 사장님께서 어찌나 화를 내시던지;;;

 

아임웹 메인 이미지
우리나라 웹빌더 '아임웹'

세 번째 시도 끝에 알게 된 웹빌더의 존재

어찌어찌하다 다행히 적당한 홈페이지 제작사를 만나게 되었고, 마음에 들진 않지만 홈페이지를 배포하고 사업을 이어갔습니다. 썩 맘에 들지 않은 홈페이지였지만 블로그만 있을 때보단 확실히 효과가 좋더라고요. 다행히 홈페이지 제작 업체에서 제공한 관리자 페이지가 좋아서 원하는 부분은 직접 수정도 할 수 있고, 편리하게 홈페이지를 관리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쯤 해서 개발자 붐이 일기 시작했고, 온라인 마케팅 업무 외적인 것에 관심을 기울이던 저는 홈페이지 개발 공부를 시작했는데요. HTML과 CSS 등 홈페이지 전반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었을 무렵 한 사건이 벌어졌었습니다. 

저희 홈페이지를 관리해주던 업체가 무얼 잘못하셨는지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문구 하나를 보게 되었는데요. 확인해 보니 '웹빌더- 아임웹'이었습니다. 

 

웹빌더란?
웹빌더는 소프트웨어 도구나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코드를 몰라도 웹사이트를 만들고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을 말하는데요. 업로드하고 드래그를 하는 등 단순한 방법으로 커스터마이징 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입니다. 

 

개발자 없이도 배포할 수 있는 우리 회사 홈페이지

우리 회사의 홈페이지를 제작한 업체 조차도 코딩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 정말 많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돈'을 아낄 수 있었다는 점인데요. 직접 '아임웹'을 사용했다면 호스팅 이용료만 내면 되었을 것을... 또 우리에게 적합한 사용료를 선택할 수 있었것을 모르기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었다는 것을 아니 속에 천불이 나더라고요. 역시 아는 것이 힘이었어요. 

어떤 기능을 구현하길 원했는데, 홈페이지 업체에게 의뢰하니 '할 수 없다'라는 답변만 받았던 그 내용을, 그간 배워왔던 프로그래밍 지식을 통해 구현해 보니 잘 되는 것을 확인하였을 때 허탈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개발자 없이 자사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배포하다!

계약기간이 석달 정도 남았을 즈음, 홈페이지 업체로부터 메일을 받게 되었는데요. 홈페이지 업체의 폐업으로 관리 권한을 넘겨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간 몰랐다면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였겠으나, 모든 기능을 익힌 이 순간 전혀 두렵지 않은 일이었지요. 

한 가지 두려운 사실은... 제 역할이 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날이후 '코드짜는 마케터'가 되었지요. 

(아임웹으로 코드 없이 훌륭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지만 간단한 코드를 안다면 더욱 멋진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어요.)

 

벌써 2년 전 일인데요. 이후로 지금까지 회사 홈페이지 개편을 도맡아 진행하고 있고, 회사는 대기업과 계약을 진행할 정도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도전하지 않고 블로그를 통해서만 사업을 키우려 했다면 대기업과 고정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진행할 수 없었을 거예요.

 

큰 기회를 얻기 위해선 큰 준비를 해야 하지만, 우리에게는 언제나 자금이 부족합니다;; 제가 이 블로그를 만들고, 어떤 아이템을 선택할까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자'

였어요.

제가 그간 쌓아온 '아임웹' 활용 노하우 및 간단 코딩 방법 등을 모두 공유해 드릴 테니 필요하신 분들께 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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